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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호 3월 4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대윤 독자 (서울대도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97 / 조회수 : 6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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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올림픽 영웅, 국가대표 선수단

2010년 3월 3일 오전 9시 30분 태릉 선수촌내 챔피언하우스에서 자랑스런 밴쿠버 올림픽 선수단의 해단식이 있었습니다. 푸른누리 2기 기자로 뽑힌 것도 뛸 듯이 기뻤는데 올림픽 선수단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내게 오다니,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이 현실로 이뤄진 것이 놀라웠습니다. 자랑스런 선수들을 직접 본다는 생각에 잠도 설치고 일찍 서둘러 1시간이나 전에 태능 선수촌에 도착했습니다. 정문에는 ‘임원 선수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라고 쓰여진 현수막이 걸려있었고 제 가슴도 뛰었습니다.

푸른누리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함께 해단식장 안으로 들어갔을땐 깜짝 놀랐습니다. 화면에서만 보던 선수들이 옆에 앉아있고 수많은 사진기자들이 둘러싸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상치못했는데 잠깐 사진을 찍을 시간을 주셔서 정말 기뻤습니다. 처음엔 누가 누군지 잘 알아보지도 못하고 정신도 없었습니다. 메달을 딴 선수들이나 못 딴 선수들이나 다같이 기분좋게 웃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빙상경기의 새로운 역사를 써준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승훈, 모태범, 이상화 선수가 서로 재미있게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영화 국가대표를 보고 한 눈에 반한 스키점프의 선수들도 있었고 더 예뻐보이는 김연아 선수, 엄마가 귀여워하는 학같은 곽민정 피겨스케이팅 선수도 보였습니다. 생각보다도 더 따듯해보이는 오서 코치와 열정적인 스피드 스케이팅 코치, 쇼트트랙 선수들과 이규혁 선수도 볼 수 있었습니다. 운 좋게 이승훈 선수와 짤막한 인터뷰를 할 수 있었습니다.

기자: 축하드립니다. 저는 청와대 어린이 신문 푸른누리 기자 김대윤입니다. 금메달을 딴 그순간 가장 생각나신 분은 누구인가요?

이승훈 선수: 부모님이요.

기자: 그럼 메달을 따기까지 가장 도움을 많이 주신 분은 누구신가요?

이승훈 선수: 너무 많아 말로는 다할 수 없고 한 두 분의 도움이 아닌 주위에 있는 수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죠. 모두 감사합니다.

기자: 네, 고맙습니다.

저의 인터뷰는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소리와 플래시 때문에 너무 어색해서 더 이상 하지 못하고 짧게 끝났습니다. 그리고 해단식이 시작되었습니다. 국민의례 후에 김인건 태능선수촌 부단장님이 금6, 은6, 동메달2개의 종합순위 5위라는 자랑스런 결과발표를 하셨고 단기전달식을 맞친 후엔 단체촬영을 했습니다.

해단식을 마친후 선수들과 코치분들이 청와대 오찬을 위해 버스를 타시고 우리도 3호차를 타고 청와대로 출발했습니다. 가는 길에는 경찰들이 길을 통제하여 덕분에 아주 빨리 신나게 갈 수 있었습니다. 창밖으로 손을 흔드는 사람들도 보였습니다. 청와대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는 검사를 받아야했는데 그 바로 직전 내가 좋아하는 성시백 선수를 만났습니다. 기쁜 나머지 “성시백 선수가 마지막 순간에 넘어지지만 않았다면 금메달도 딸 수 있었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저는 성시백 선수를 좋아합니다” 라고 말했고 멋진 성시백 선수가 “하하”하고 밝게 웃었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선수를 바로 옆에서 만나니 진짜 좋았습니다.

청와대에선 아름다운 녹지원으로 갔습니다. 선수들이 잠시 차를 마시며 기다리는 동안 어렵게 김연아 선수와 사진도 찍었습니다. 순간 이정수 선수도 보여 “죄송하지만 손 좀 잡아봐도 될까요?”라고 묻자 흔쾌히 웃으며 잡아주셨습니다. 매우 차가웠지만 영광스러웠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곽민정 선수가 너무 웃기다며 손뼉치며 넘어갈 듯 웃었습니다. 그 때 차 2대가 그 쪽으로 왔습니다. 나의 예상대로 이명박 대통령 할아버지와 영부인 할머니였습니다. 항상 TV를 통해 보았지만 실제로 보니 더 잘 생겨보이셨습니다. 더구나 푸른누리 기자단 쪽으로 오시더니 등을 두드리시며 “푸른누리 기자구나, 반갑다”라고 말씀해주시고 영부인 할머니께서도 기사를 잘 쓰라고 격려해주셨습니다.


기념촬영을 끝낸 후 선수단과 대통령 할아버지께서는 영빈관에 가셔서 오찬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우리는 너무도 화려하고 웅장하고 멋진 영빈관 내부를 구경하고 아쉬운 작별로 취재를 마감했습니다.

TV로만 응원하던 선수들을 직접 본 것이 정말 뿌듯했고 대통령 할아버지를 직접 뵙고 청와대를 구경할 수 있어서 더욱 기뻤습니다. 저도 열심히 공부해서 나라에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이번 참가를 계기로 자신감을 갖고 기자 활동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김대윤 독자 (서울대도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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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혜
2010-03-11 21:24:28
| 흐잉 완전부럽네요ㅠ.ㅠ
김지명
2010-03-11 20:51:31
| 와~저도 가고 싶었는데..다음에 기회가 있겠죠??
최재원
2010-03-11 20:37:33
| 완전 부러워요..
국가대표 선수들을 직접 만나다니 좋겠어요!!!
장희정
2010-03-11 20:25:16
| 아 부러워요~
권세라
2010-03-11 19:55:10
| 진짜 부럽슴당...
저도 가고싶습니다...
저도 김연아 선수와 곽민정 선수를 꼭만나뵈고 싶습니다...
좋은 기회를 가진 어린이 기자단 들을 행운아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다음에는 그런기회가있으면 꼭 가고 싶습니다....ㅠㅠ
김혜원
2010-03-11 17:35:03
| 진짜 부럽다~
국가대표 선수들을 직접 만났다니!!
정말 영광이였겠다~
저도 2기 기자인데, 언제 또 이런 영광이 올까나!!!ㅋㅋ
허유진
2010-03-11 16:25:37
| 정말 부럽네요. 가고 싶은데...
최희
2010-03-11 13:03:38
| 웃는모습이 포근한 오서코치 인터뷰를 꼭 해보고 싶었는데 다음에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어요. 대신 취재해 준 기자여러분 고마워요.
최누림
2010-03-10 23:09:15
| 부럽네요... 푸른누리 사이트를 하필 기사 뽑을 때 안들어 와서
기사를 못 썻어요..ㅠㅠ
김재윤
2010-03-10 22:37:09
| 정말 좋겠습니다. 저도 기회가 된다면 한번 해보고싶군요.
김영준
2010-03-10 22:14:53
| 와~
부럽다.
방신영
2010-03-10 21:04:18
| 부럽~
김성광
2010-03-10 15:52:32
| 흑 ㅠㅠ 나도보고싶었는데
진소윤
2010-03-10 09:28:08
| 너무 부럽네요.
그리구 글도 잘쓰셨어요~~
홍승현
2010-03-10 09:03:39
| 와, 부럽습니다. 부산이 너무 멀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랑스런 국가대표 선수들을 직접 만나 취재했다니... 꼭 이런 기회가 제게도 오겠죠.
임수아
2010-03-10 00:05:47
| 아~ 나도 신청할걸 이런~ 저도 국가대표 보고 싶었는데
한영균
2010-03-09 23:26:40
| 아휴~
못 봐서 신청을 못했어요...짜증나~
월드컵 때는 꼭해야지....★☆
진다영
2010-03-09 20:12:42
| 좋겠다....
저도 김연아 선수 만나보는 게 소원이에요.
신명현
2010-03-09 19:53:32
|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저도 한번 가고 싶군요....
다음엔 꼭 가고 싶습니다.
김성희
2010-03-09 19:43:19
| 부럽네요~
저는 김연아선수 꼭 만나뵈고 싶었는데....
정말 부럽습니다~!!
주아현
2010-03-09 18:58:08
| 저도 가고 싶었는데 ...
아쉽네요
그래도 기사덕분에 잘 알았어요]‘
박상운
2010-03-09 17:50:01
| 저는 이승훈 선수를 만나보고 싶었는데요.. 사진 스크랩까지 해주시니 정말 멋지군요 저도 국가대표가 되고 싶은 느낌이 팍팍 드는데용...
정석희
2010-03-09 17:25:54
| 부럽당~!~!~!
나도다음엔ㅋㅋㅋㅋㅋ
하승현
2010-03-09 17:24:45
| 저도 가고 싶었는데...
그래도 기사를 생생하게 써주시니 감사하네요.
정말 잘 읽었습니다.
김형준
2010-03-09 17:09:21
| 저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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